연준의 피봇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 연준의 피봇이란?

요즘 연준의 피봇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기사를 종종 봅니다. 지난 한 주간 크게 요동 친 주가였지만 1주일간 수익률로는 +1.76%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S&P500기준 ) 주 중반에 많이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상승해서 만회한 것입니다. 

 

 연준의 피봇이란 무엇일까요?  농구의 피봇 플레이를 떠올려 보시면 됩니다. 농구에서 피봇 플레이는 회전축인 한발은 고정시킨 채 나머지 발로 방향을 바꾸며 공을 던지거나 슛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료 : https://fitness365.me/pivoting-basketball/

 농구의 피봇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연준의 피봇이란 통화 정책의 접근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것을 뜻합니다. 가령 금리 인상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경우를 연준이 피봇을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연준 피벗은 일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여 연준이 더 이상 이전 정책 기조를 유지할 수 없을 때 발생합니다.

  그런데, 현재 연준의 반응과 금융 시장에서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연준이 금리를 올해까지만 인상하고 이후 속도 조절을 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현재 연준의 피봇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피봇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강도가 약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월가에서는 미니 피봇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세계 여러 나라 경제에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 영국, 일본에서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고,이것들이 미국 채권 시장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경제 상황이 변하여 금리 인상을 계속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금리 인상 속도 완화는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는 아직 시장에서 대두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멈춘 후 경기 침체가 진행되면 금리 인하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11월 FOMC는 11월 1~2일에 있습니다.  금리 결정과 기자회견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3일 새벽 3시~3시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