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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주가

잇베스터 2022. 10.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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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미국 경제 내년 봄부터 경기침체… 성장률도 하향 조정"

"JP모건 최고경영자 “내년 중반 미국·세계 경기침체 우려”

 

  요즘 뉴스를 보면 내년 경기 침체는 예정되어 있는 듯합니다. 구글 트렌드로 경기 침체를 검색해보니, 확실히 상반기보다는 관심도가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고점을 연결한 것이 빨간 선인데, 6월 이후로는 빨간색 선을 한참 넘는 날들도 발생했습니다.

  뉴스로 보아서는 아직 경기 침체에 본격 진입하지 않은 걸로 보이는데, 투자자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경기 침체 아닌가요? 주식 시장에는 어느 정도 가격 반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주식 시장에서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단계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단계 : 피크 

  경기가 절정기에 다르면 경제 지표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긍정적인 경제 지표들이 주가에 반영되어, 주가는 사상 최고치 기록하며, 배당금도 증가도 자주 발생합니다.  물가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 근로자, 투자자들은 호황기를 누리게 됩니다. 

 - 뉴스 키워드 : "고용률 역대 최고"  "GDP 역대 최고"

 

2단계: 침체

 "  상승한 것은 내려 와야 한다!"  호황기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소득과 고용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경기 침체기에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폭락합니다.  투자자들은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빠르게 반응하고 안전을 위해  일부 투자자는 주식 시장에서 돈을 완전히 빼내 도피하기도 합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실질 GDP가 2분기 이상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미국의 경기침체는 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에서 선언하는데, 통상적으로 경기 침체가 한참 진행된 후에 선언합니다. 

 

- 뉴스 키워드 :   "자산 가격의 조정" "해고" "구조조정" "소비 둔화" "수요 둔화" "수입 급감"  "가격 하락" "실업률 증가" "위축"

 

 

3단계: 바닥 저점

  저점에서는 생산량과 고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기 전 바닥을 다지는 구간을 뜻합니다. 이 시점에서 지출과 투자가 크게 냉각되어, 물가와 임금이 하락합니다. 

    바닥 저점이 발생하는 동안은 정확히 찾아내기 어려울 수 있지만, 나중에 보면 바닥 저점인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의 경우 주가는 급락하고, 바닥에서 반등하여 랠리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순환에서 이러한 바닥 저점은 경제의 균형을 맞추고,  노동 및 자산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유발하게 만듭니다. 

 

-뉴스 키워드 : "급락" "매각" "파산" "위기" 

 

4단계 : 회복 & 확장

  이 기간 동안에 경제는 다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소비자가 더 많이 소비할 수록 생산량이 늘고, 고용은 늘어나게 됩니다. 노동 경쟁이 나타나 임금 인상이 발생하여, 노동자와 소비자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들어옵니다.  이를 통해서 기업은 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낮고 느리게 시작하지만, 심각한 인플레이션은 결국 성장을 멈추게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는 성장하지만,  사이클마다의 정점은 이전의 정점보다 더 높습니다. 주가는 이때 본격적으로 상승 국면에 진입하게 됩니다. 

 

-뉴스 키워드 : "호조"  "증가"  "급증"  

 

 

 

  경기 사이클 모형은 지나치게 단순화 되어 있습니다. 경기 침체의 기간이 짧을 수도 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더블딥 경기 침체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실제 경기는 4단계로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경기 침체에 빠지면 주가는 하락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로 보자면, 13번의 공식적인 경기 침체가 있었고, 그중 7번은 경기 침체 당해연도에 하락 & 6번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침체해에 하락한 경우 대부분 그다음 해에는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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