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CEO 미 하원 증언 출석_미국 틱톡 금지?

 

 3월 23일 틱톡 CEO는 미 하원 에너지 및 상업 위원회 앞에서 틱톡에 대한 미 국가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증언을 할 예정입니다.

 

  10대들이 열광하는 틱톡에 미국 국가 안보라니?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쌩뚱 맞다고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틱톡등 중국 테크 기업들DL 어플을 통하여 미국인들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FBI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는 공식적으로  중국 정부가 앱을 사용하여 미국 사용자의 장치에 접근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우려가 괜한 것은 아닙니다. 중국의 빅브라더...디지털 기술로 인민들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걸음걸이, 안면 인식등으로 생체 정보부터 인민들의 모든 정보를 확보하고 있고, 이것은 사람들을 통제하는데 활용하고 있으니깐요.

 위의 그림과 같이 텍사스, 사우스다코타, 버지니아등 공화당이 지지층이 많은 여러 주에서는 최근 주정부에서 제공한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틱톡에 대한 금지 시도는 트럼프 대통령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20년 처음으로 틱톡을 미국에서 금지하려 하였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틱톡의 모회사의 바이트댄스 미국 지사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려 했지만 그것 마저도 불발되었구요. 틱톡 금지 법안을 발의 하였으나, 미 의회가 수년간 보고서와 청문회만 하고 별다른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 와중에 틱톡의 인기는 나날이 증가하여 현재 미국에만 틱톡 활성 사용자가 1억 3천만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틱톡CEO 쇼우지 츄

틱톡의 대응

 틱톡은 이러한 미국 정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미국 틱톡 사용자들의 데이터는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다른 지역과 격리 관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미국 내 기반을 둔 직원 위주로  미국에 초점을 둔 컨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에서 분리한다고 하네요.  빅테크들의 감원 바람이 부는 이 시점에 틱톡은 오히려 미국 엔지니어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틱톡을 금지한 다른 나라 사례가 있을까요?

   인도네시아의 경우 일시적으로 틱톡을 금지한 경험이 있습니다.  틱톡 사용을 지속적으로 금지하는 국가가 있는데, 바로 "인도"입니다. 인도는 중국과 치열한 국경 분쟁 이후로 원수 지간이 되었지요. 분쟁 이후 틱톡 및 50개 이상의 중국앱을 영구적으로 사용 금지 했습니다. 

 

미국도 가능할까?

  틱톡을 금지시키기에는 너무 늦었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미국의 활성 사용자만 1억 3천만명이 있는데 지금와서 틱톡 금지가 가능할까요? 할리우드 스타 및 수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즐겨쓰는 틱톡입니다.  대중들이 자주 사용하는 틱톡을 인위적으로 못하게 막는 것 보다는 반중 감정을 키우거나, 안보등을 핑계로 틱톡 때리기는 계속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틱톡 때리기에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경쟁자들인 메타, 트위터, 구글 입장에서는 나쁠 건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