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나타난 세계 소고기 수요 감소세가 세계 주요 소고기 소비국을 중심으로 지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진단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IQ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소고기 판매량도 4% 이상 감소했습니다. 영국의 소고기 판매량은 이전해 보다 5.8% 줄었으며, 스테이크용 소고기 판매량은 19%나 감소했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전 세계 소고기 소비량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미국과 아르헨티나 등 그동안 소고기 소비가 많았던 국가들에서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소고기 소비량은 5% 가까이, 아르헨티나는 2% 이상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경기침체기에 소고기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이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지난해에는 소고기 소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