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채권] 애플도 리비안도 발행했다는 그린본드란?
리비안은 2029년 만기인 13억 달러가량의 전환 가능한 그린본드(녹색 채권)를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사상 최저가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린본드(녹색 채권)과 리비안의 주가 하락이 어떤 연관이라도 있을까요?
그린본드는 리비안만 발행했을까요?
그린본드는 애플, 월마트, 컴캐스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등 유수의 기업들이 발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2022년 3월 47억 달러의 그린 본드를 3번째 발행했습니다.
그린본드란? 친환경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을 말합니다. |
그린본드는 어떻게 쓰이나요? 1. 지속가능한 자원 이용 환경 조성 2.신재생 에너지 3.환경 오염 예방 및 조절 4.기후변화대응 5.친환경운송수단 6.에너지 효율화 |
리비안은 5번 친환경 운송 수단에 해당되어 그린본드를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 본드 발행은 일반 채권 발행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요구하는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노르웨이 국제 기후 환경 연구 센터(CICERO)등의 인증 기관에 인증을 받아야 되며, 관련 전문성도 높아야 합니다.
그린 본드 발행으로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그린본드는 면세 및 세액 공제등의 세금 인센티브가 제공될 수 있어서 일반 채권보다 매력적인 투자처가 됩니다.
리비안의 그린본드 사례
다시 이야기의 본론인 리비안의 그린 본드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
1. 그린 본드는 아무나 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발행 자격 조건이 꽤나 까다롭다. 또한, 채권 매수자에게도 일반 채권보다는 혜택이 있다.
2. 리비안의 그린 본드 선순위 채권은 2029년 만기이며, 만기 도래 후에는 주식으로 전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식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3. 리비안의 사상 최저가의 주가는 그린 본드와는 무관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1년 IPO를 통해서 12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2022년 66억 달러 소진하였고,
2023년에도 약 60억 달러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됩니다. -> IPO 조달 자금 전액 소진 예상
리비안의 2022년 연매출은 16억 달러, 2023년은 41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리비안은 유동성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게다가 SVB 사태 이후 성장기업들은 자금 유치에 더욱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의 리비안 주가는 리비안 자금난 우려로 인한 영향이 더 커보입니다.